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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최근 체세포 복제수정란 이식을 통해 복제송아지 3마리를 생산, 관심을 끌고 있다.
도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해 6월 자체기술진이 14마리의 한우 대리모에 체세포 복제수정란을 이식한후 이달 들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건강한 한우 송아지 2마리와 젖소 송아지 1마리를 각각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 복제송아지는 체중이 한우는 33~35㎏, 젖소는 45㎏으로 정상적인 분만으로 생산된 한우 송아지 27㎏, 젖소 송아지 35㎏에 비해 8~10㎏가 더 무거우며 폐사율이 높아 특별관리 중이다.
특히 이번에 생산된 한우 송아지의 혈통은 충남 서산한우개량사업소의 한국형 보증종모우 184번으로 유전능력이 우수하며 젖소 송아지도 경기도 화성시 구학목장의 132번 젖소의 혈통으로 젖생산량이 하루 62㎏, 연간 1만8천㎏ 이상이나 되는 슈퍼 젖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대리모 14두 중 3두가 임신돼 수태율이 21.4%로 전국 평균 9.2% 보다 2배 이상 높은 성공률을 보였고 한우에서 젖소송아지를 생산, 이식기술의 상당한 발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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