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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장애학생인 이명선 군을 위해 학교 시설을 전면 개조해 교육계와 사회전체에 잔잔한 파문을 던졌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삼광중학교(교장 하상동)가 '사랑의 학교'로 영원히 남게 됐다.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는 15일 이 학교를 방문, '장애우 편의시설 모범학교'라는 내용이 담긴 동판을 제작, 설치하고 이를 전 교육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표본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 동판에는 '이 학교는 장애학생이 교육을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각종 시설을 개조하고 교직원과 학부모 및 학우들이 따뜻한 사랑과 정성을 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사랑의 학교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동판은 보건복지부에서 직접 제작했으며, 녹색바탕에 금색글씨로 새겨져 있고 김원길 장관을 비롯, 김성일 보건복지 심의관, 황현순 보건복지부 재활지원 과장 등이 15일 오후 당무회의가 끝나는 대로 학교를 방문,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송달용 파주시장은 지난 4월 25일 컴퓨터프로그래머가 꿈이라는 이명선 군의 자유로운 컴퓨터실 사용을 위해 포괄사업비의 일부를 지원, 2층에 있는 컴퓨터실까지 리프트를 설치해 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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