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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련(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 회장 차봉천)이 전국 공무원조직으론 최초로 소속된 전국 단위직협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간 5.18 유적지 참배 및 순례에 나서 역사기행을 통해 조국의 숨결과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피땀 흘린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5.18유적지 순례에 나선다.

전공련 조직강화특위(위원장 이용환)가 주관인 5.18유적지 순례는 호공련(호남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후원으로, 첫 째날 인 오늘(19일)은 오후5시 전남 담양 성암수련관에 집결해 6시부터 5.18유족회 사무국장의로부터 강연을 들을 예정이며,5.18 관련 영상 상영에 이어 토론도 이어진다.

또 5.18 유적지 순례 단은 이튿날인 내일(20일)은 오전9시 5.18참배를 마치고 각자 지역에서 가져온 돌(지름20cm 정도)에 순례에 대한 소감을 적어 약 30분 동안 돌탑 쌓기에 나선다. 이날 행해지는 돌탑 쌓기에 대해 전공련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인 이용환(45)부공련 회장은 "각 지역에서 가져온 조그만 돌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회원들이 이 돌에다가 순례를 마친 소감을 적어 돌탑을 쌓는 것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5.18과 그 정신을 각 지역별로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5.18 유적지 순례에 대해 부산 영도구직장협의회 강순태(38)부회장은 자신이 속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단지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하루 늦게 업무를 종료 후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광주민주화운동 성지를 방문하는 데, 비록 같이 가지는 못하지만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우리 모두는 숙연해져야 한다"면서 "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의의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반 독재 민주화 운동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으며,70년대 김지하 등으로 대표되는 지식인 중심의 저항이 소시민적 특성으로 비판 받아 왔던 것에 비하면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은 전 계층이 참여한 민주화 운동이라는 점에서(실제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는 초기 대학생에서 운동의 중심이 노동자 농민 등 민중 계층으로 옮겨갔던 것을 확인 할 수 있다)그 의의가 있다. 따라서 광주 민주화 운동은 이 후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준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는 나름의 5.18에 대해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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