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오마이뉴스의 뉴스게릴라가 몇 명일까요? 저는 잘 모릅니다. 전국 곳곳에 학생부터 노인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마이뉴스의 기자로 또 독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짐작컨대 많은 이들이 한 달에 한 번 혹은 1년에 한두 번 서툴지만 의미있는 기사를 올릴 것 같습니다. 물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직접 찾아다니며 기사를 쓰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뉴스게릴라들은 생업 중에 혹은 학업중에 자신의 주변에서 보고 느낀 것을 기사화해 참여합니다.

저는 가끔 "그 동안 내 기사가 몇 편이나 되었나" 확인을 합니다. 또 심심풀이로 원고료가 얼마나 되었나 확인을 합니다. 물론 1만원이 될려면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개인으로 치자면 원고료가 얼마 안되지만 뜻을 모아 한푼두푼 모으면 좋은 일을 할 정도는 되지 않을까? 오마이뉴스의 많은 식구들이 원고료를 모아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다거나 장애인 시설을 돕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게릴라 기자들은 기사쓰는 일이 더 보람있을 테고 오마이뉴스에서는 이래저래 많은 홍보효과가 있을 법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원고료 란에 "당신의 원고료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질문을 넣으면. 동의를 표한 사람의 원고료가 1000원 이상이 적립되면 좋은 일에 쓰는 겁니다.

직업이 글쓰는 일인 분들한테는 어렵겠지만 저 같이 직업이 따로 있는 사람, 원고료에 대해 기대를 별로 안하는 사람들은 많이 참석할 것 같습니다.

훈훈한 정이 넘치는 오마이 뉴스를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제가 처음으로 제안하는것은 아니겠지요. 혹시 원고료를 걷으면 오마이뉴스에 타격이 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렇지만 의미있는 시도가 될 법합니다.


태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평화와 참여의 지역공동체 용산시민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