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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한 여름밤 작은 음악회가 열려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어주었다.
안동시와 민예총 안동지부가 7월 31일 안동시 법상동 작은 마을에서 2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한 여름밤의 음악회를 열고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열었다.
이날 열린 작은 음악회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문화공연을 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해소는 물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추스리는 기회로 공동체적 삶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승화되었다.
오늘 음악회에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판소리와 민요, 포크송, 클래식 기타, 대금 연주 등 전통과 현대가 오가는 음악이 함께 연주돼 한 여름밤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 주었다. 간간이 내리는 소낙비에도 참석한 주민들은 동요하지 않고 공연자와 한마음이 되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는 의식은 풍부한 문화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에 비해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적 혜택에 대한 보답으로 느껴졌다.
특히 이번 공연이 주민들의 생활 공간을 파고든 음악회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은 물론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무대를 마련하는 기회로 범상동민이 부르는 한 여름밤의 음악이야기는 새로운 문화욕구 충족에 도움을 주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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