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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업체들이 올림픽 유치성공, WTO가입, 차스닥 오픈을 앞두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중국시장의 문을 본격 공략에 나선다.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www.kinternet.org 회장 이금룡)는 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있는 “e-BIZ활성화 지원단”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중 IT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인기협은 지난 7월에 사전설명회를 가진 바 있으며, 주관사인 이차이나센터(대표 배우성)와 함께 분야별 성장성과 사업수행 능력 등 중국 진출 가능성을 기준으로 전자지불 업체인 ㈜티지코프, GPS기반 인터넷 물류정보업체인 ㈜통인물류정보통신, 보안솔루션 업체인 ㈜이노크래프트, 무선인터넷망 구축 전문업체인 ㈜오픈이십일코리아 등 10개 업체를 최종 선정하였다.

이에따라 29일 상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에서는 기업당 30분씩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업체별로 사전에 조율되어 제휴 또는 투자의향이 있는 중국 현지의 5-6개 인터넷기업과 30일까지 개별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설명회 국내 참가기업의 면면을 고려하여 중국내 관련기업과의 사전조율을 거쳤기 때문에 이번 투자설명회의 성공률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기협 관계자는 “최근 중국시장은 올림픽 유치 성공과 WTO가입, 차스닥 시장 오픈을 앞두고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 주변국 외국자본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투자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보안, 물류, 전자지불, 무선인터넷 등 인터넷관련 첨단 기술부문에 대한 조인트벤처 설립과 인큐베이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상해 지역 한국기업 초청설명회 및 중국 차스닥 시장 소개도 함께 이루어지며 인기협은 한국 IT기업 인턴쉽 교류, 기술교류 세미나, 인력 파견 알선 등을 위해 중국의 정보통신 관련 명문대학인 상해 교통대학과 제휴 협정을 맺어 한중 IT인력의 상호 교류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IT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내달 24일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01 인도인터넷월드전시회 및 인도현지 투자설명회” 참가를 주관할 예정으로 업체선정을 이미 마쳤으며, 10월 10일경에는 일본 동경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기협은 지난 10일, 협회의 중국 지부인 ㈜아이탑소프트(대표:김향철)와 공동으로 중국현지 IT전문가를 초청하여 중국 IT시장 정보 및 중국진출을 원하는 국내 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국 IT동향 및 한국업체 중국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북경 장성광대역회사 부총경리 황쑈강씨와 휴펫팩커드 차이나 통신부문 부총경리 패트릭 리씨, 김향철 사㈜아이탑소프트 사장 등 3명이 정보수집과 시장분석, 사업파트너 선정, 관련 법규 등에 대해 미숙한 국내 인터넷기업들에게 최신 중국 IT 산업 현황과 구체적인 최신 정보들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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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기 기자는 지방 일간지 경제부기자, innews기자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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