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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종인 베스 등으로 인해 국내 주요 저수지와 하천의 토종물고기가 몸살을 앓고 있는 있는 가운데 논산 8경 중 한 곳이면서 주변경관이 빼어나 시민들의 휴식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논산 탑정저수지에 토종어종인 붕어와 동자개 등의 치어가 민간단체에 의해 대량으로 방류됐다.

논산시 수질보존회(회장 김영명)는 27일 논산시민의 젖줄인 탑정저수지에서 토산 어종 치어 방류 행사를 갖고 수질보호와 주변환경보호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성규 논산시장을 비롯 박태진 농업기반공사 논산지부장, 수질보존회 원 등 200여 명이 참석, 4∼5㎝ 정도의 부화 후 4∼5개월 가량 된 토종 어종인 붕어 12만 마리와 잉어 3만5000마리, 동자개 3만마리 등 총 18만5000마리의 치어를 탑정 저수지에 방류했다.

농업용수인 탑정호는 논산시 부적면과 가야곡면, 양촌면 등 3곳에 위치, 636㏊의 넓은 저수지로써 만수시 3161여 만톤의 물을 저장, 농업용수와 식수로 사용되는 논산시민의 수자원이다.

또 탑정호는 맑은 물과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빼어나 민물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과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 논산지역 으뜸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임성규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간단체 주도로 치어를 방류하게 된 것은 지역 내에서 처음 있는 행사로써 그 의미가 크다"며 "논산시민 모두가 탑정 저수지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수산자원 번식보호는 물론 주변환경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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