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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 국도관리청 의정부국도유지관리소 관할 3번국도 전곡읍 4차선 구간의 2km구간에 여기저기 쓰러져 있는 안전시설물을 피하려 차량들이 곡예운전을 하고 있다.
이곳은 4차선 구간으로 많은 차량들이 제한속도인 80km/h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속주행시 도로에 쓰러져있는 장애물을 피하려다 우측차선인 전곡시내에서 연천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높다.
지난달 25일 마침 연천읍에 볼일이 있어 전곡방향으로 돌아오다 바람이 조금 불었다고 여러 군데 중앙선분리 안전시설물이 주행선 쪽으로 넘어져 있어 위험하게 보였다. 운행중이기도 하고 곧 조치가 되려니 하고 지나쳤다.
다음날 다시 그곳을 지나가다 보니 어제 그 상태로 남아 있었다. 위험한 것을 보고도 나만 피하면 된다는 운전자들의 의식도 문제이지만 도로 공사중인 시공업체나 행정기관의 안전불감증이 문제인 것이다.
즉시 차를 도로옆에 세우고 위험을 감수하며 흙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중앙선에 엎드려 사진촬영을 하는 중 지나던 교통순찰차가 차를 세우고 다가와 넘어진 안전시설물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세워도 계속 넘어지는 것이 아닌가.
알고 보니 '안전제일'이라고 쓰여진 지지대가 낡고 부식돼 자꾸만 넘어지는 것이었다.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간신히 지지대를 세우고 순찰차는 떠났다.
다음날 또 넘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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