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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명 '진저'로만 알려진 미국의 발명가 딘 카멘 씨의 세기적 발명품이 월요일 아침(미국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딘 카멘 씨는 월요일 아침 다이언 소여가 진행하는 ABC방송의 모닝쇼에 출연해 지난 1년간 최고의 화제가 된 그의 비밀 발명품을 공개한다.

금년 초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등 IT업계 최고위 인사에게만 비밀리에 공개된 '진저'는 그 전모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직접 본 사람들은 PC를 능가할 세기적 발명품이라고 전한 바 있어 '진저'의 정체가 과연 무엇으로 드러날지 초미의 관심이 쏠려있다.

언론의 집요한 취재공세에도 불구하고 딘 카멘 씨가 일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진저'의 정체를 추적하는 인터넷 사이트만 해도 상당수에 달하는데 theITquestion.com은 그동안 딘 카멘 씨가 개인용 수송장치에 주로 관심을 쏟아 온 것으로 보아 '진저'가 혁신적인 성능의 스털링 엔진을 장착한 개인용 스쿠터가 틀림 없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계단을 오르는 전동 휠체어, 휴대용 인슐린 펌프 등 의료장비의 발명으로 거부가 된 딘 카멘 씨는 독신으로 살면서 자신이 발명한 헬리콥터를 직접 몰고 출·퇴근을 할 정도로 특이한 삶을 살고 있다.

닷컴 열풍이 꺼진 뒤 마땅한 후속타가 없어 고민해 온 IT 업계는 '진저'의 공개가 침체된 경기를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진저'로 혜택을 볼 업종에 대한 추측이 분분하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애플 컴퓨터, 아마존, 디즈니 외에 수소연료 제조업체들이 '진저'의 덕을 볼 업종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진저'의 사전주문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구매고객에 한해 추후 이메일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진저'의 정체가 과연 무엇으로 드러날지 지금 전 미국인이 월요일 아침에 방송될 모닝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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