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많은 직장인들과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선망하는 직업 가운데 하나인 애널리스트. 하지만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 않다.

국내에는 30여 개의 증권사가 있으며 700여 명에 달하는 애널리스트가 활동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애널리스트는 종목이나 업종을 전담 분석하는 기업분석가와 스트래티지스트(투자전략가), 시황분석가 등으로 나뉜다.

일반인들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인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막상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는 이들은 보수, 근무여건 등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이는 물론 대형증권사냐 중소형증권사냐에 따라 또 다르다.

규모가 작은 중소형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급여는 통상적인 월급에 성과급이 더해지는 액수이다. 대기업 직원들의 급여수준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근무 여건 역시 열악하다. 사무실은 칸막이 독서실을 연상시키고 회사가 어려워지면 구조조정 대상에 선순위로 포함된다.

그나마 대형증권사는 형편이 나은 편이다. 대부분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어 누가 얼마를 받는지 모른다. 시장에서 평가를 받고 소위 '잘나가는 애널리스트'가 되면 억대 이상의 연봉은 물론 외국증권사 애널리스트 못지 않은 근무 여건이 주어진다.

외국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다. 보통 개인 사무실을 제공받으며 출·퇴근 시간도 자유롭다. 철저한 연봉제인 만큼 보고서 내용이 충실하고 신뢰성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결과가 나쁘면 가차없이 바로 퇴출된다.

한편 국내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는 삼성증권으로 7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LG증권과 대신증권이 60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은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1월9일자 파이낸셜데일리에 실린 내용입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