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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의 주도하에 6개사 공동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로에서 개별주식옵션 거래가 빠르면 3월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서비스가 뒤늦게 제공되는 이유가 모바일로를 통한 거래 규모가 작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돈 안되면 고객서비스도 뒷전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5일 SK증권에 따르면 PDA증권서비스인 모바일로를 통한 개별주식옵션 거래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며 이에 대한 서비스 제공은 빠르면 3월말경에나 가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지난달 28일 문을 연 개별주식옵션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수수료 인하에 나서거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하는 계획을 잡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SK증권의 모바일로가 거래서비스 조차되지 않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SK증권을 비롯한 교보, 동양, 메리츠, 신한, 한화 등 6개 증권사는 기존 PDA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모바일로 서비스를 의욕적으로 참여하며 대대적인 광고에서 판매까지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모바일로 사용에 제공되던 단말기가 컴팩의 아이팩과 제이텔의 셀빅에서 삼성전자의 넥시오까지 추가시켜 고객들에게 단말기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가장 기본적인 고객 서비스는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이는 모바일로에서 개별주식옵션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SK증권 온라인사업팀 관계자는 "시장이 초기에는 규모도 작고 활성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또한 새로 제공하는 넥시오 단말기 프로그램 개발로 모바일로에 개별주식옵션 거래시스템 구축을 하지 못했다"며 "PDA에 맞는 서버를 구축해야 하는데 개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빠르면 3월 말 경에나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위 기사는 <파이낸셜데일리>6일자에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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