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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재래시장 안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지역 인사가 금융기관에 사회복지기금 형태로 거액을 예치한 뒤 여기에서 발생된 이자로 주변 불우이웃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귀감의 주인공은 논산시 화지동에서 부친에 이어 40여 년째 약국을 운영해 오고 있는 최태훈(대한약국 대표) 씨.

최씨는 지난해 9월부터 매월 백미 10㎏씩 현재까지 1000세대를 지원 해 오는 등 월동기인 지난 11월에는 취암동·부창동 관내 경로당 39개소에 난방비 500여만 원을 쾌척, 지역노인들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논산 토박이인 최씨는 사회복지기금 형식으로 금융기관에 10억 원을 예치해 놓고 여기에서 매달 발생되는 이자로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동절기 경로당 유류대 등을 지원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점점 소외되어 가는 어려운 이웃들은 물론 지역 민들의 갈채를 받고있다.

최씨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주변의 많은 시민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가 이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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