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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뭄장기화로 인해 봄철 영농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논산시가 대형 관정 개발 등 용수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논산지역의 경우 지난 한 해 강우량은 723mm로써 평년대비 60%에 머무는 등 저수 율 또한 평년 저수 율의 67%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002년도 봄 가뭄 대비 용수확보 대책의 일환으로 안정적 용수공급원이 지하수라고 판단, 총 11억여 원을 투입, 대형 관정 29개소를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적으로 자체사업인 14개소에 대해 지난 달 14일 발주, 착공해 현재 착정 공사를 완료하고 수질과 수량검사, 장옥공사, 전기공사 등을 추진 중이다.
또 나머지 15개소도 영농기 이전에 모두 완료, 논산지역 내 가뭄우려지역 661㏊에 충분한 량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수지준설 수리 시설 개·보수사업과 소형 관정 개발사업 등에도 10억 여 원을 투입, 가뭄피해를 영구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한해대책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농한기를 이용한 논물가두기와 하천에 설치된 취입보 위에 흙 가마니나 마대 쌓기, 용수로 잡초제거와 함께 퇴적토 준설 등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등 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와 관정 점검 정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홍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가뭄이 지속되면서 봄철 영농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시는 농업 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 관정 개발과 함께 용수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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