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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파놓고 방치된 전곡읍 전곡주유소앞 도로

문산~일동간 37번국도 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포천건널목 공사를 위해 파헤쳐 놓은 도로를 임시포장도 안한 채 수개월간 방치되어 지역주민은 물론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오고 나면 땅이 얼었다. 녹아 도로를 통과하는 차량으로 깊게 패여 승용차량의 경우 하체가 바닥에 닿기도 해 많은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기도 했다. 하루에도 이곳을 수십 번씩이나 통과하며 택시영업을 하는 K(전곡읍 전곡리) 씨는 "공사가 끝난지 몇 달이나 지났는데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주민불편이야 어쨌던 나몰라 하는 시공업체와 관리감독을 제대로 못하는 행정의 공백을 질타했다.

시공사는 당초에 노산건설이었는데 (주)일진다이아몬드와 (주)동인건설에서 하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입찰제도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영세업체들이 하도급을 받아 공사를 하려니 주민안전을 외면하고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며 "한시라도 빨리 잘못된 관행의 입찰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 회사에서 지난 해 11월 포천건널목개량공사를 하면서 가파른 임시육교를 세워 어린 학생들이 위험해서 육교를 이용하지 않고 철길보행을 하다가 전곡초등학교 서모 양이 경원선 열차에 희생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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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기자는 경기연천에서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보전활동가로서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 대표, 뉴스매거진21(www.newsmagazine21.com)발행인,지역인터넷신문인 연천동두천닷컴(www.y-ddc.com)을 22년째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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