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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7년 착공, 오는 12월 준공예정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 추석명절 연휴 동안 임시 개통될 전망이다.

천안∼논산 고속도로(주)는 27일 오전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올 한해동안의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주)에 따르면 LG건설 등 1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총 1만7904억원(민간 1만6567억·정부지원 1337억)을 투입, 출입시설(9개소), 휴게소(2개소), 교량(114), 터널(2개소)등 주요시설을 갖춘 천안∼논산간 80.96㎞(6공구)구간 고속도로 토목공사가 이날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또 출입시설·도로관리사무소·휴게소 등 부대공사의 경우 현재 1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나 올 한해동안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논산∼천안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수도권과 호남고속도로를 직렬, 기존 경부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남북방향의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기간도로로써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남이IC와 회덕IC의 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백제의 고도인 공주·부여를 비롯, 충남 중부권의 개발을 촉진하는 주요 간선망의 주축을 이루게 된다.

게다가 호남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함께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지역 내 파급효과 극대화, 서해안 고속도로에 대한 연계효과에 따른 충청내륙 도시에 대한 지역균형개발 유도를 비롯, 백제문화권개발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견된다.

한진택 현장 소장(제6공구)은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논산∼천안간 고속도로공사는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 추석연휴 동안 천안∼논산구간이 임시개통 됨으로써 귀성객들이 더 편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전구간에 걸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인간중시의 안전한 공사관리, 고품질의 고속도로 건설, 저비용·고효율 건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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