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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경선제 시행 관철 시킨 이은주 수원시의회 의원 8일 오전 10시 제205회 수원시의회 임시회에서 전국 최초로 수원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공개경선제로 치르자고 주장, 이를 관철시킨 제7대 수원시의회 초선의원인 이은주(곡선동)의원.
공개경선제 시행 관철 시킨 이은주 수원시의회 의원8일 오전 10시 제205회 수원시의회 임시회에서 전국 최초로 수원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공개경선제로 치르자고 주장, 이를 관철시킨 제7대 수원시의회 초선의원인 이은주(곡선동)의원. ⓒ 김경호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의 기능이 필요합니다."

전국 최초로 수원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공개경선제 도입을 주장해 관철시킨 이은주(50.곡선동)의원.

이 의원은 시민단체의 활동가와 집행위원 등을 두루 거치면서 의회방청을 7년동안 해온 당당하고 알찬 여성의원이다. 지난해 수원시 쓰레기봉투값 인하운동에 앞장 서서 시민들과 함께 40% 인하를 주도한 당찬 주부이기도 하다.

또 인권변호사이자 참여연대와 다산 인권센터 소속의 남편 김칠준 변호사와 함께 부부 활동가로 이미 지역에서도 널리 알려진 지 오래다. 이 의원은 지난 98년 시의회에 도전했다가 쓴 고배를 마셨지만 항상 시민들의 편에서 실천해온 신뢰를 갖춘 여성이었다.

그 결과 이 의원은 당당하게 곡선동에서 당선됐고 많은 시민들로부터 축하를 받기도 했다.

"쓰레기봉투값 인하운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의원이 됐지만 스스로 시민의 한 사람이라고 애써 강조하는 이 의원.

주위에서는 이 의원과 초선의원들의 개혁성을 놓고 수원시의회가 보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곳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재경보사위원회를 선택해 상임위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그동안 쓰레기봉투값을 비롯한 광교산 등 각종 환경문제를 등한시 해온 수원시의 정책을 꼬집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은주 의원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회를 초선의원들과 함께 실천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주민 청원제도와 여성 복지, 환경, 교육 등에 관심을 갖고 의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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