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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과 수다로 가득찬 연예인들만의 사교장이 돼버린 '서세원쇼'
잡담과 수다로 가득찬 연예인들만의 사교장이 돼버린 '서세원쇼' ⓒ 에어스파이더
지난 5일부터 네티즌들의 서명을 받고 있는 서명게시판에는 12일 현재 실명으로 서명에 참여한 수만 4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개설자인 박모(26·대학생)씨는 "진행자의 말장난과 일부 연예인들의 수다장이 돼버린 저질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대하여 이제는 시청자들이 나서 조종을 울릴 때가 됐다"면서 서명운동을 계속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 동안 '서세원쇼'는 ▲진행자의 자질문제 ▲중복·무더기 출연 ▲영화·음반·자사 프로의 지나친 홍보 ▲인신공격, 반말, 사생활 침해 발언 등의 이유로 방송 관련 시민단체들로부터 밀착 감시의 상습 표적이 되어왔다.

지난 3일 문화개혁시민연대 등 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중파방송 연예오락 프로그램 개혁을 위한 시청자운동'은 고질적인 비속어 사용과 지나친 인신공격 등의 부적절한 방송용어 남발을 이유로 '서세원쇼'를 '6월 최악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공중파방송 연예오락 프로그램 개혁을 위한 10만인 온라인 서명 운동과 함께 7월 토크쇼, 8월 연예정보, 9월 주말 버라이어티쇼, 10월 음악, 11월 시트콤 등을 대상으로 매달 섹션별로 모니터링을 하여 최악 프로그램 선정 등을 통한 감시활동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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