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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지 사다시반 싱가폴 환경부장관과 켈빈 유 주한 싱가폴 대사 등 일행 6명이 17일 오전 11시 수원시청을 방문해 김용서 시장을 만나 수원의 화장실 문화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발라지 사다시반 싱가폴 환경부장관과 켈빈 유 주한 싱가폴 대사 등 일행 6명이 17일 오전 11시 수원시청을 방문해 김용서 시장을 만나 수원의 화장실 문화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 김경호
“수원시의 화장실 문화와 공공시설 운영에 대해 배우려고 왔습니다.”

발라지 사다시반 싱가폴 환경부장관이 17일 오전 11시께 김용서 수원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발라지 사다시반 환경부장관 등 일행 6명은 시장실에서 김 시장과 만나 화장실 문화를 개선시키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하게 일문일답을 나눴다.

발라지 환경부장관은 이번 수원 방문을 통해 “공중화장실과 다른 공공기관을 다닐 것”이라며 “화장실을 바라보면 문화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아름다운 성곽도시 수원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있으면 성곽 안내를 직접하겠다”고 말했다.

-발라지 장관: "화장실 가꾸기 사업은 시 자체적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경기도나 정부지원으로 한 것인가."

-김 시장: "수원시 자체 사업으로 시작했다. 공직자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 3년전 화장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노력했다.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

-발라지 장관: "여기서 화장실 문화를 배우고 가면 다음에 싱가폴에 오시면 수원의 화장실과 똑같은 화장실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김 시장: "사실 화장실이 많이 바뀌었다. 주거문화에서도 화장실 문화가 많이 개선됐다. 공직자들이 화장실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작은 음식점에 직접 가서 개선 캠페인을 많이 했다. "

-발라지 장관: "우리는 미국 돈으로 3천달러에 한해 커피숍에 50%를 지원한다. 그리고 디자인을 개선할 방향이다. 화장실 개선에 대한 시 재정으로 예산을 지원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김 시장: "주민이 50% 부담하고 시 재정으로 50%를 지원한다. 우리는 화장실 마다 모양이 다르다. 월드컵 경기장의 경우 공모양으로 했다."

-발라지 장관: "전 수상이 수원을 방문한 뒤 수원화장실에서는 차를 마셔도 되겠다고 했다. 우리는 그 만큼 수원(화장실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 시장: "우리 수원에는 화성이 있다. 그리고 화성문화제가 있다. 아름다운 성곽을 꼭 한번 안내하고 싶다. 수원을 아름답게 꾸미는데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 공직자들을 올해 싱가폴에 보내 많은 것을 배우고 올 기회를 제공하겠다."

-발라지 장관: "올 때마다 좋은 기억을 갖고 갔으면 한다.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서 개선점을 느끼는 부분이 있으면 꼭 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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