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순천교육청 정문에서 열린 순천지역 초,중,고 교사들의 결의대회
순천교육청 정문에서 열린 순천지역 초,중,고 교사들의 결의대회 ⓒ 김태문
지난 10월 17일 전남의 22개 시·군 교육청 앞에서는 일제히 전남교육정상화를 위한 전남교사결의대회가 열렸다.

규모가 큰 교육청(여수, 순천, 목포, 나주, 해남) 앞에는 수 백 명의 교사들이, 군 단위의 교육청 앞에는 몇 십 명의 교사들이, 각각 집회를 열거나 선전물을 나눠주기도 하고 피켓 팅을 하기도 하고 구호를 외쳤다. 그들은 '기만적인 실력전남 분쇄하자, 도 단위 성취도고사 폐지하라, 고입 선발고사 부활 저지한다' 등의 같은 구호를 외쳤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실력전남'은 입시위주의 한 줄세우기 교육을 그럴듯하게 포장한 과거회귀적 교육정책"이라며 '전남교사의 91%가 불신하고 있는 잘못된 정책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도교육청은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등교육정상화를 요구하는 여선생님
초등교육정상화를 요구하는 여선생님 ⓒ 김태문
아울러 전교조 전남지부는 ▲고입선발고사 부활 반대 ▲고교 평준화 즉각 시행 ▲도단위 성취도고사 철회 ▲불법 보충수업, 강제 자율학습 폐지 등을 주장하면서 교육적 관점에서 전남교육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서명운동, 학부모 홍보, 리본 달기, 현수막 걸기, 1인 시위, 2차 결의대회 등을 통해 '실력전남'이 철회되고 전남교육이 정상화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