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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배면적 792㏊인 멜론의 양액 급액방법이 개발돼 재배농가에 큰 도움을 주게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멜론 양액재배시 타이머를 설정해 양액을 공급하는 시간제 급액방법보다 아주심은 후부터 작물의 생육상태와 일사량을 고려해 양액을 주면 비료량을 줄이면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온실멜론의 양액 급액방법은 3월부터 6월까지 봄재배에 적용한 것으로, 한 포기당 1일 급액하는 양은 정식 후부터 꽃피기 전까지는 1.3∼1.6ℓ(하루 14∼17회), 착과 후부터 6일까지 1.6∼1.8ℓ(하루 16∼18회), 경화기부터 네트시까지 1.4ℓ(하루 12회), 네트완료기까지 1.9∼2.2ℓ(하루 17∼19회), 성숙기부터 수확기까지 1.4ℓ(하루 17회)로 급액하는 방식이다.

양액은 야마자키 멜론처방액으로 조제하고 배지는 펄라이트와 입상암면을 6:4로 섞었으며 양액 농도는 개화기까지는 1.8, 착과 후부터 6일까지 1.5, 경화기부터 완료기까지 1.8, 성숙기부터 수확기까지 2.0∼2.5농도로 사용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이와같은 방식으로〈얼스아틀란틱춘2호〉를 재배한 결과 300평당 상품 수량이 3400㎏이었으며 시간제 급액방법보다 상품율은 15% 향상되고 당도는 0.9도가 높은 15도에 이르는 고품질 멜론을 생산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조명수 연구사는 “멜론 양액재배는 적게 자주 주는 것보다 회수를 줄이는 대신 한번 줄 때 량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며“특히 과실이 단단해지는 시기와 네트발생 초기에 이번 개발된 급액방법을 이용하면 열과 등 생리장해를 줄이고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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