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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전남도 내 벼농사 농약사용에 대한 실태조사결과 식부면적 21만2967㏊를 기준해 지난해 559억원의 비용이 들었던 농약대의 경우 359억원으로 200억원의 절감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건비는 올해 312억원으로 전년 388억원에 비해 76억원의 절감효과를 내 이는 1농가당 12만2천원의 전체비용을 경감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20일부터 10일간에 걸쳐 도내 각 시군당 20농가를 선정, 모두 430농가를 대상으로 농약살포 횟수와 호당농약 및 살포비용 등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나타났다.

이번 농약사용 및 병해충 발생실태조사에서 올해 각 농가들은 본답 10a당 2.3회의 농약을 살포했으며 1회방제비용도 농약대가 전년 8199원에서 올해 7338원으로 나타났으며 인건비의 경우 전년 5696원에서 올해 6385원으로 나타났으나 총비용은 전년보다 1만2902원이 줄어든 3만1562원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농약살포는 물론 이에따른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벼 병충해의 발생면적이 8만4천㏊로 전년의 65%, 평년의 32% 수준으로 병해충 발생이 적은 해인데다 지난99년 이후 4년간 연속발생이 적은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병 발생이 질소비료 줄여주기 운동과 모낸후부터 7월상순까지 일조시간이 많아 벼가 튼튼하게 생육해 병에 대한 저항성이 생긴데다 초기방제를 철저히 한 결과로 풀이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강일성 작물환경담당은 "앞으로 질소비료 알맞게 주기와 연계해 친환경 비료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농업기술 보급으로 농업환경을 보존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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