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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연
민주노동당 충남대학생위원회는 29일, 충남대에서 출범식을 갖고 '진보정치 실현, 평등·해방·통일의 새 세상 건설'을 위한 주체가 되어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작년 초 충남대 21세기진보학생연합 주체로 준비위원회를 꾸려 현장투쟁위주로 진행된 당학생위원회는 지난 10월 본격화되어 많은 학생들이 합류했다.

충남대 당학위 한규훈(25, 전자공학교육과) 위원장은 "준비기간에 함께 하지 못했던 당원들도 이제는 정파적 이해를 뛰어넘어 당의 틀 안에서 확대 조직하는데 합의하였으며, 25일 '당학위건설 발기인대회'를 통해 학생위원회의 체계를 꾸려 오늘 출범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상설투쟁기구로서의 당학위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논평 및 성명 게재 등 정치선전활동과 학내외 당원확보 활동, 대전선대본과의 유기적인 결합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선거일이 시험기간이라 대선과 정치에 대한 관심이 표출되지 못할까봐 걱정"이라는 한 위원장은 "유권자들이 진보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 위원장은 "'차별없는 평등사회, 평화롭고 자주적인 나라, 노동자·농민·서민이 살맛 나는 경제,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를 원한다면 민주노동당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새 세상을 향한 민중의 열망을 담아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충남대 중앙노래패 '함성'과 몸짓패 '도란이'의 축하공연과 함께 민주노동당 전국학생위원장, 민주노동당 대전시지부장 등의 연대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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