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새벽 인력시장 방문 '귀족 이미지' 탈피 노려
우선 이 후보는 6일 제주방문을 마치고 저녁 8시 대구를 찾아 평화시장을 둘러보고 상인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이 후보는 7일 오전 8시쯤 대구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칠성시장을 찾아 인력시장에 나온 일용직 노동자들을 만나는가 하면 시장 내 보리밥집에 들러 조찬을 가지면서 '귀족 이미지' 탈피를 노린다.
칠성시장에 이어 팔달시장을 찾는 이 후보는 대구 방문에 이어 경북 구미 방문을 위해 대구를 떠난다.
이번 이 후보의 대구·경북 방문은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대구 북구와 구미, 상주 문경 등 경북 중·북부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노 후보, 지하철 투어 나서
한편 노 후보는 7일 오후 4시 대구를 방문하고 서문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대구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서문시장을 방문한 노 후보는 이어 토요일 오후 시내 중심가를 찾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대구백화점 앞 유세를 진행하고, 홈플러스 달서점, 메가박스 등을 순회한다. 노 후보는 특히 지하철을 타고 시민들을 만나는 등 지하철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8일 오전에는 충혼탑을 참배하고 지역의 택시기사들과 조찬 및 간담회를 가지고 지지를 호소한다. 이후 지역 약사회와 각계 대표 지지 선언식에 참석하기도 한다. 노 후보 역시 이날 오전 대구 방문을 끝으로 구미 지역을 찾아 경북지역 공략에 나선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5-6일 추미애 최고위원이, 6일에는 정대철 선대위원장이 대구를 찾아 노 후보 지지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