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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연
노무현을 지지하는 충청지역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및 청년유권자 5000인의 지지선언과 함께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대전지역 유세에 나섰다.

16일 오후 3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진행된 청년유권자 노무현 지지선언은 서원대, 충북대, 청주대, 충남대, 한남대, 과학기술원 등 충청지역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화합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적임자는 노무현"이라며 "특히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과 관련된 노 후보의 공약은 전국 균형발전과 지방화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연대, 지지의사를 밝혔다.

함께 자리한 박범계(국민참여운동 대전본부)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는 80년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분들, 함께 시대를 아파하고 공감했던 분들과 현재의 젊은 청년들이 모두 함께 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며 "개혁, 양심의 상징인 노 후보와 끝까지 함께 가자"고 말했다.

16일 대전을 방문한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세이백화점을 방문해 직원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16일 대전을 방문한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세이백화점을 방문해 직원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 정세연
지지선언에 참석하기로 한 정동영 의원은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해 오후 4시부터 세이백화점 앞 거리유세에 나섰다.

정 의원은 거리유세를 통해 "충청지역에서 노 후보 지지율이 1위를 달리는 것은 그만큼 충청지역민들이 낡은 정치에 신물을 느끼는 것"이라며 "이러한 열망을 담아 돈 정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충청지역민들이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방사람들도 서울사람들과 똑같이 대접받고 살아야 한다. 이게 바로 선진국이다"며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이전하면 서울 집값이 폭락한다는 등 근거없는 주장으로 국민들을 속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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