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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만 먹고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마늘만 먹고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 백용인
치질에는 마늘즙을 물에 희석해 두고 항문을 미지근한 물로 청결히 한 다음 가제나 탈지면에 마늘즙을 적셔서 환부에 붙인다. 5∼10분 동안 붙인 후 따뜻한 물에 깨끗이 닦는다. 그 후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대야에 담고, 마늘즙을 넣는데 마늘즙이 진할 때는 짧게, 엷을 때는 오랫동안 엉덩이를 담그며 출혈이 있을때는 중지한다.

습포하는 방법은 마늘 5조각을 잘라서, 술 180㎖에 넣어 1개월 후에 술을 환부에 바른다. 항문이나 직장은 부드러운 점막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마늘의 양에 주의하고, 트러블이 있을 경우 중지해야 하며 마지막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환부를 씻어내야 한다.

최근 서양의학계에서는 마늘에서 항암물질을 추출하여 암환자의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마늘과 죽염으로 암치료를 해오고 있다는데

① 마늘을 껍질은 벗기지 않고 쪽만 내어 팬 위에 올려놓고 가스불로 굽는다. 소나무 장작불이면 더욱 좋고, 연탄불은 안된다.
② 은은한 불로 오랫동안 구우면 껍질이 바짝 타고 틈새가 벌어지며 이때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푹 들어가면 제대로 구워진 것이다.
③ 껍질을 벗기고 미리 준비해둔 죽염(9회 법제한 것)을 좀 짜다 싶을 정도로 식전 식후 아무 때나 듬뿍 찍어 먹는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좀 역겨울 수도 있으나 양을 조절하면 익숙해지고 3∼4일 복용하면 뱃속에 가스나 차올라 자꾸 방귀가 나오는데 이것은 뱃속의 부폐물질이 마늘의 힘으로 가스가 되어 빠져나오는 현상이고, 변을 못보는 수도 있으나 4∼7일 정도면 숙변이 한꺼번에 대량으로 배출되므로 쉼없이 실시해야 한다.

마늘은 약성이 뛰어난 식품이지만 독성도 함유되어 있다. 생마늘의 매운 맛이 바로 독성이며, 밭마늘을 껍질째로 구우면 가스기운이 제거되어 매운맛이 사라진다.

어떤 음식이든 냉장 상태에서 보관하면 상당량 기(氣)가 빠져나간다고 한다. 마늘은 대표적인 기(氣)식품이므로 꼭 따뜻할 때 먹어야 사람의 원기를 돋을 수 있다.

정상인의 경우 식사 때마다 먹어 하루 3∼5통,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의 경우 하루 세끼 식전 30분, 자기 전 등 모두 일곱차례에 걸쳐 5통이상 20통까지 먹는 것이 좋다. 더욱 심한 병이라면 횟수를 가리지 말고 먹어야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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