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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쌓았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도록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하며 관학 연계로 지역사회와 학교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오는 3월부터 전북과학대학(구 정인대학, 이사장 권이담, 학장 윤창렬) 건축토목계열 외래교수로 위촉받아 강단에 서게 될 정읍시청 손영국(남.57) 건설교통국장은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현장에서 쌓았던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게 된다.

▲ 올 3월부터 전북과학대학(구 정인대학) 건축토목계열 외래교수로 출강하는 정읍시청 손영국 건설교통국장
ⓒ 하재성
이는 전문건설인을 양성하면서 현장경험이 많은 현직 공무원을 교수로 위촉하여 질적인 우수교육을 실시하고자 노력했던 전북과학대학 건축토목계열 교수들의 염원으로 이뤄졌는데, 손영국 국장은 "수십년간의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73년 공직에 첫 발을 디디면서부터 '공부하는 공무원'이라는 평을 받아온 손영국 국장은 토목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폭넓은 식견을 갖고 있는데 이는 토목에 관련한 각종 기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잘 나타나 있다.

손 국장은 지난 40여년동안 토목분야에서만 일해왔던 정통 기술인으로서 도시계획기사 1급을 비롯 소방설비기사 1급, 토목재료시험기사 1급, 토목기사 1급, 측지기사 1급, 건설안전기사 1급 등 6개분야에서 1급자격증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손 국장과 함께 근무했던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평소 가족처럼 친구처럼 따뜻하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엄격한 편"이라며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모범공무원이라는 평을 하고있다.

손 국장은 정읍시 소성면에서 출생하여 정읍중학교를 거쳐 전주공고 토목과,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 전북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3년 정읍군에서 최초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전북도청에서 근무할 때 전주공고 토목과에서 주 2시간씩 강의했던 경험이 있는 손 국장은 전북과학대학에서 주 3시간씩 강의를 하기위해 벌써부터 충분한 자료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정읍시청 손영국 국장이 대학에서 강의를 맡게됨으로써 관은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고 학교는 시 행정업무에 적극 협조하여 유대를 돈독히 하게 되며 관과 학교의 이질감을 없애고 관학연계로 학교의 발전뿐 아니라 전문건설인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광주일보> 2003년 1월 30일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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