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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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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의 이라크침공 반대 집회가 익산에서도 개최됐다. 지난 22일 익산시 제일은행 사거리에서 오후 5시부터 전개된 이번 반전집회는 70여명의 학생, 시민, 시민단체들이 모인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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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전쟁 반대, 파병 반대”를 외치며 반전서명과 반전버튼 달기 운동을 펼쳤다. 또한 시민들은 플래카드와 피켓을 준비해서 반전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집회를 주관한 평화를사랑하는익산시민모임은 “미국의 침략전쟁 계획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음에 분노와 경악을 느끼고 있다”며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인간성에 반하는 범죄행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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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종인(마동·30)씨는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반전버튼을 달고 다니며 전쟁을 반대하고 있는데 어른들도 반전버튼을 착용해 작지만 하나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성명서를 발표한 개혁국민정당 익산지구당은 “인류는 새로운 공존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명분 없는 전쟁의 용병이 되어 피를 흘려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세기 인류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을 겪은 민족으로 이런 불행한 경험이 반전평화의지로 승화돼야 한다”며 30만 익산시민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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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사랑하는 익산 시민 모임은 오는 29일에도 반전평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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