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주 객사 앞 차없는 거리에서 평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는 난장이 벌어졌다.
페이스 페인팅, 반전 평화의 메시지를 물감과 붓으로 그려넣는 걸게그림, 소원을 담은 반전 띠 걸기, 무기 장난감을 꽃으로 바꾸는 장터, 반전 티셔츠와 뱃지 판매. 그리고 자유로운 발언과 음악에 맞추어 춤추기, 공연 등...
따뜻한 햇살에 비춰지는 가운데 시끌벅적 열린 난장에 가장 신난 건 어린 아이들. 어린이들의 평화를 바라는 메시지를 현장스케치와 함께 영상에 담았다.
| 반전평화 시민행동의 날 현장스케치 / 참소리 |
참가자들은 "이라크전의 종전이 예상되고 있지만 전쟁에 반대했던 우리들은 닥쳐올 더 큰 전쟁을 우려한다"며 미국의 일방주의, 군사패권주의 중지와 이라크 한국군 파병 거부를 외쳤다.
한편 전쟁반대 파병반대 전북도민대책위는 정부의 이라크 파병 시기로 잡고 있는 15일 오후 2시 광주로 집결해 투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