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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강릉 '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 전 경포고 '나눔자리'가 식전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9일 강릉 '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 전 경포고 '나눔자리'가 식전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김경목


태풍의 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는 태풍 '루사'로 인해 엄청난 재난재해의 위기에 처했다. 재해복구는 지금도 계속돼, 비만 오면 아연실색하는 주민들이 태반이다.

이 같은 강원 교육의 '루사'가 앞으로 강원도를 강타할 전망으로 예보돼, 도 교육청 등 일부 학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주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월 교육주간으로 이어지는 다음주가 '고교평준화' 향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교평준화'의 첫 깃발을 꽂은 원주는 지난 11일 대규모 촛불시위, 15일 공개질의서 제출 등 여론조사를 통해 평준화의 당위성을 주장해왔다.

한편 강릉은 12일 서명운동 전개, 19일 발기인 대회를 거쳐 평준화의 우월성을 부각해왔다.

특히 지난 24일 <강릉 MBC>는 자체 제작한 시사프로 '생방송 집중토론'을 편성해 주요쟁점으로 다루는 등 여론들도 초미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춘천에서도 28일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강평추의 힘을 보탤 것으로 얘기되는 등 상반기 강원 교육계의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처럼 강원 교육의 '루사'로 떠오른 '고교평준화'가 교사, 학부모, 학생 등 300만 도민에게 단비를 뿌려줄지 또 다시 '교육재해'를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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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강원정치 대표기자, 2024년 3월 창간한 강원 최초·유일의 정치전문웹진 www.gangwoninnews.com ▲18년간(2006~2023) 뉴시스 취재·사진기자 ▲2004년 오마이뉴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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