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수배자 신분이 된 그는 1년 가까이 동아리방을 전전해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양심수 석방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 △정치수배 해제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고 한다.
한편 이 같은 사실에 놀란, 지역 시민사회·학생단체 관계자들은 오늘(29일) 낮 2시께 담당검사를 만나 김민범 학생의 불구속 수사방침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른바 '1호검사'로 불리는 공안검사가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구속수사 방침을 철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