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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공직협-대전연대회의 간담회
1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공직협-대전연대회의 간담회 ⓒ 오마이뉴스 정세연
대전시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대전시공직협)와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대전연대)는 13일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과 개혁을 위해 동반자 관계를 유지, 협력해 나가며 공직부패 척결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13일 오전11시 대전시청에서 열린 간담회는 대전시공직협 임원 11인과 대전연대 대표 14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전시공직협은 지난해 4월 출범해 직장협의회의 권익신장과 직원 후생복지 개선을 위한 활동과 봉사활동 등을 벌여왔으며, 현재 1085명(회원가입율 88%)의 회원이 있다.

대전시공직협은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 ▲조직 역량 강화 및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 ▲근무환경 개선 및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질서 확립 ▲회원 권익보호와 공무원노동기본권 회복운동 추진 ▲공직사회 내부개혁 및 자체 정화운동 전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공직협 김광주 회장은 "현재 대전시공직협이 상조회와 노동조합의 중간단계에 있지만 올곧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무원 노조는 민간노조의 활동과는 조금 다른 활동을 벌이겠지만 무엇보다 대전시민의 삶이 향상되고 시민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전연대는 공직부패 척결을 위한 대전시공직협과의 공동캠페인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를 제안했다. '양심의 호루라기'는 부패척결을 위한 공익제보 활성화 사업으로 대전연대는 오는 6월부터 1차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전연대와 대전시공직협은 향후 '공익제보자 보호헌장'과 '공익제보자 10대 행동수칙'을 발표하고,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공익제보 서바이벌북' 홍보책자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최교진 상임의장은 "과거의 보수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공무원의 권리를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투명행정, 책임행정, 효율행정을 이뤄내고 지역사회의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기를 기대하며 시민단체 역시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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