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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남, 영암, 장성, 영광 등 벼농사 재배지역에서 알방동사니가 제초제를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제되지 않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어 쌀 수량 감소는 물론 제초제 재사용으로 쌀 생산비가 증가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알방동사니가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새로운 생태형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이의 방제기술을 확립해 제초제에 대한 농업인들의 안전사용 및 잡초방제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전남지방에서 알방동사니의 분포범위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주된 이유는 간척지에서 주로 담수직파재배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이 재배양식에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의 대부분이 설포닐우레아계 혼합제초제로 제한돼 있어 이들 제초제를 4∼7년간 연용함에 따라 저항성이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권오도 박사는“전년도에 저항성 알방동사니 생태형과 다년생잡초가 문제시된 포장에서는 담수직파재배의 경우 피라졸네이트, 프리틸라클로라, 치오벤카브 성분이 포함된 제초제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이앙재배는 이앙전처리 및 초기제초제(이앙후 5일 이내)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중후기 제초제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부타클로로,메페네셑, 펜트라자마이드, 카펜트라존, 디치오피르 등이 포함된 제초제를 처리해야 방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제초제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특히 이런 성분이 포함된 약제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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