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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최초로 대민 보건행정 선도보건소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아산시보건소(소장 정갑희)가 양질의 보건봉사로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아산시보건소의 보건행정 주민 만족도는 1/4분기에 이어 2/4분기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등 사실임이 입증돼 더욱 신뢰를 주고 있다.

지난 97년 아산시보건소장으로 부임, 6년여간 아산시 보건행정의 책임을 맡고 있는 정갑희(58) 소장.

주민들 양질의 삶은 건강한 생활과 편익증진에서 출발한다는 철학으로 대민 보건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보건소를 방문한 시민 5백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통해 조사한 2/4분기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서 84.8%의 종합만족도를 기록하며 주민들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아산시보건소를 찾아 정갑희 소장의 말을 들어봤다.

▶그동안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80% 이상의 고득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결이라도 있는지
-비결은 따로 없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것이 주효한 것 같다. 양질의 보건행정 서비스는 약을 지어주고 치료하는 기본적인 기능의 보건소 개념을 벗어나 얼만큼 주민들 가까이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절친한 이웃이 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주민들은 보건소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경우도 많다.

▶어떠한 것들이 그것인가
-다채로운 주민 이용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아산시보건소에서는 정신보건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 안에 효율적이면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 모두 설치돼 있다.
정신보건사업에는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회, 예술, 작업재활, 집단치료, 여가활용, 운동 및 사회적응훈련,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등의 주간 재활프로그램이 있다.
또 직업재활프로그램에는 보호작업장, 아르바이트, 컴퓨터교육, 직업재활준비프로그램, 독립취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적응 및 취업준비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수많은 프로그램이 있다.
근래에는 병을 진찰하고 고치러 다니던 예전의 보건소 개념에서 탈피, 모든 주민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여가활용 공간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충남도 최초로 선도보건소 지정·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지난 99년부터 충남도 최초로 선도보건소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선도보건소로 지정된 이후 각별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 위에서 열거한 이용프로그램 외에 보건 및 생활봉사 활동이다.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을 방문해 진료봉사를 펼치는 것은 물론이고, 목욕봉사 등 다채로운 생활봉사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등 주민들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손과 발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족한 점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종합적인 사후 대책이 절실하다. 아직까지도 보건행정서비스헌장이 제정된 것을 모르는 시민이 상당수다. 또 보건소를 방문했을 때 장시간 대기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점도 바로 잡을 점이다. 한정된 인원에 넘치는 이용객들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고의적인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믿고 찾을 수 있는 보건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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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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