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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농활의 추억
2003년 농활의 추억 ⓒ 공응경

농활! 대학시절 농활을 갖다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활을 '낭만'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더욱 어려워진 농촌현실에 마음 아파하며 힘든 농촌생활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낭만은 잠시 머무르다 떠나는 우리들만의 것일 뿐,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나마 요즘 대학생들의 농활 참여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이젠 농활은 정말 추억이 이름으로 남겨질지 모르게 되었다.

자연 앞에 겸손해 지고, 구슬 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농활!
한편으론 왜 사서 고생을 하나 쉽지만 넉넉한 농촌 인심에 투정부린 것이 부끄럽다.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농촌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그 고된 농사일을 한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었다.

그리고 시골동네의 즐거운 추억을 하나씩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숙쓰럼 많던 동네 꼬마녀석들과의 놀이를….

농활은 체험이다! 농촌문제 인식 및 일손돕기를 벗어나 국민농활도 진행되고 있다. 국민농활의 경우 원하는 때 농촌에서 일을 도와주고 농산물을 사갈 수도 있고, 농가에 부수입을 올려줄 수 있는 것이다.

이 여름 농활을 떠나 농민에게 도움을 주고 체험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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