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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앞 잔디광장 전경
아산시청 앞 잔디광장 전경 ⓒ 박성규
시청 앞 잔디광장은 지난 98년 시청사를 이전할 당시 시가 시청사 확장 및 주차장을 확보할 목적으로 매입한 부지. 매입 당시에는 주차공간이 많이 협소하지 않아 시민들에게 운동 및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잔디광장을 조성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시청 주차장은 청사 내부에 민원인 주차장 132면을 포함한 196면과 동편 주차장 179면 등 총 375면을 확보하고 있다. 청사 주변 도시계획도로의 주차 가능한 109면까지 포함하면 총 484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 돼 있다.

그러나 점차 시청을 찾는 민원인이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차량들이 현관 앞 차량 이동로에 주차를 하는 등 심각한 주차난이 야기되며 주차장 추가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와 관련 아산시청 회계과 임창주 재산관리담당은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고 다시 찾는 아산시청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원인들이 가장 큰 불편으로 호소하고 있는 주차장 문제를 해결 할 것”이라며 “해결방안으로 시청 앞 잔디광장을 활용, 주차장을 설치해 83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청 앞 잔디광장은 지난 6월 8일 ‘충청남도로부터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공시’ 및 ‘지형도면의 승인’을 받은 상태로 주차장 설치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

시는 현재 잔디광장과 한화마트 사이 도시계획도로 폭 8m를 15m로 확장 개설하고, 시청과 잔디광장 중간에 놓인 기존 8m도로를 13m로 넓혀 주차공간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8월중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9월에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10월 공사에 착공, 11월 중으로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주차장 형식은 2개의 직각 주차장과 1개의 평행 주차장으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잔디광장이 기존 가로길이 42m, 세로길이 138m에서 가로길이가 30m로 줄어 일부 잔디광장 이용 시민들의 반발이 우려되기도 한다.

임 담당은 “새벽 및 저녁에 운동을 위해 잔디광장을 이용하던 일부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잔디광장 일부를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는 안내문 설치 등을 통해 최대한 이해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하는 일이니 만큼 주민들도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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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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