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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에 열린 민주당 대표 8인후보 사이버토론 1부에 참석한 조순형 추미애 장성민 장재식 후보가 토론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6일 오전에 열린 민주당 대표 8인후보 사이버토론 1부에 참석한 조순형 추미애 장성민 장재식 후보가 토론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민주당이 오는 28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사상 첫 사이버 토론회를 갖는다.

노관규(서울 강동갑) 위원장 등 '수도권 위원장 모임' 소속 지구당 위원장들은 26일 대표경선 후보 8명을 초청, 1부와 2부 각각 4명씩 두 차례에 걸쳐 민주당사 7층 회의실에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홈페이지(www.minjoo.or.kr)와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 생중계 된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대의원으로 당대표 경선에 투표권을 가진 수도권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이 직접 사회자와 패널로 참석해 후보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패널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측근비리 특검법' 처리 방안 외에도 △4·15 총선 전략 △정치개혁 △당 개혁 방안 △청년실업 등 경제정책 △이라크 전투병 파병 △부안사태 해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1부에서는 조순형, 장재식, 장성민, 추미애 의원이 출연해 패널과 후보자간 공방을 벌인다. 이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2부에는 김경재, 이협, 김영진, 김영환 의원이 정견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수도권 위원장 모임 소속 지구당위원장들은 토론회 전 사전 배포된 자료를 통해 "이번 8인 초청 사이버 토론회는 정당 사상 최초의 하이테크 토론 방식"이라며 "이를 계기로 민주당 전당대회의 붐을 조성하고, 20·30대층의 관심을 끌어내 전당대회가 새로운 변화와 출발의 장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만큼 기존 공중파 토론회와 달리 튀는 답변과 질문, 그리고 젊은층 대상의 여론 조성을 위한 후보자들의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40대 후보들은 자신들의 바람몰이 계기로, 상대적으로 중진그룹인 후보들은 젊은 네티즌들을 상대로 자신의 개혁적이고 변화된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하는 민주당 수도권 위원장 모임에는 노관규(서울 강동갑), 유용화(서울 마포을), 김태호(수원 장안), 조영상(부천 소사), 조성우(여주) 위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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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오마이뉴스 입사 후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편집부를 거쳐 정치팀장, 사회 2팀장으로 일했다. 지난 2006년 군 의료체계 문제점을 고발한 고 노충국 병장 사망 사건 연속 보도로 언론인권재단이 주는 언론인권상 본상, 인터넷기자협회 올해의 보도 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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