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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용인
발생부위는 아래잎 끝에서부터 시작해 심할 경우 중간잎에서 윗잎과 전체 잎으로 확산되지만 품종간에 차이가 있고 같은 포장 내에서도 수확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주로 이른 봄에 많이 발생하나 토양 중 칼리가 부족하면 가을에서 봄까지도 나타난다. 카네이션은 타 작물에 비해 칼리의 요구량이 많은데 토양 하층에서 칼리부족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질소 시비량이 많으면 식물체내의 칼리흡수가 억제되어 칼리 결핍이 일어난다.

아래잎과 윗잎에 칼리결핍장해는 꽃봉오리가 작을 때는 발생되지 않으나 봉오리가 비대하고 개화하면서 심하게 발생한다. 이는 윗잎의 칼리가 꽃부분으로 이행되거나 뿌리에서 흡수된 칼리가 꽃으로 우선 이행되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대책은 배수가 잘 되어 뿌리 발육이 활발한 재배 적지를 선택해야 하며 균형시비로 질소 과잉을 막고 발생 초기에 칼리비료를 엽면 살포해야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지도사는 “최근 시판되는 카네이션 비료 중에는 질소보다 칼리 비율이 높은 비료가 많아 이를 장기간 다량 사용 시에는 칼리 과잉도 우려된다”며 “칼리과잉 증상은 꽃목이 구부러지는 절곡현상을 일으키니 정밀토양검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지방의 카네이션 재배면적이 18㏊로 지난해와 비슷하고, 매년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90% 이상 집중 출하되며 카네이션 가격은 매년 수입 물량에 따라 가격폭이 매우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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