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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태양의 광명은 만물을 생성하고 일체 암흑을 몰아낸다. 밝은 지혜의 빛은 모든 우치와 탐욕을 몰아내고 일체의 선(善)을 자양(滋養)한다.’

세납 92세. 법납 72세인 고불총림(古佛叢林) 백양사 방장 서옹(西翁) 큰스님이 전남 장성군 백양사 설선암에서 13일 오후 10시 10분경 입적했다.

지난 191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서옹 스님은 1932년 양정고등보통학교를 졸업, 백양사에서 만암(曼庵) 대종사를 은사로 득도 수계했다.

그 후 1974년부터 1978년까지 조계종 5대 종정을 역임, 지난 96년부터는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으로 후학들을 지도하는 열의를 보여왔다.

저서로는‘선과 현대문명’, ‘절대 현재의 참사람’, ‘임제록연의’, ‘참사람 결사문’, 법어집으로는‘사람’등이 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19일 오전 10시 백양사에서 열린다.

▲ 13일 좌선한 채 입적한 서옹 큰 스님
ⓒ 백양사 홍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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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경남연합일보 사회부기자로 사회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한 열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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