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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가 산업단지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채용박람회'가 연말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잇따라 열려 한겨울 추위를 녹여주었다.
| | ▲ 18일 경남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인턴채용박람회 | | ⓒ 박상봉 | |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 www.kicox.or.kr)은 18일에는 인천과 경남 창원에서, 19일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각각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인천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 채용 전문 사이트인 다음 취업센터에서 열리고 있어 일자리를 찾는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인천·안산시청과 창원지방노동사무소 등 지역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개최했다.
18일 인천 남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구인업체 78개사가 참여하고 구직자는 500여명이 참가해 18명이 현장에서 일자리를 찾았으며 현장에서 면접을 한 80여명이 일정한 절차를 거쳐 채용될 예정이다.
| | ▲ 18일 인천시 남구청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 | ⓒ 박상봉 | | 같은 날 창원대학교 사림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6개 업체와 구직자 520여명이 참가해 371명이 현장에서 현장에서 취업 희망자들을 상대로 면접과 서류심사를 하고 면접을 보았으며 53명이 일자리를 찾게 될 예정이다.
19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반월 시화 산업단지 입주업체 8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000여명에 이르는 구직 희망자들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남동, 창원, 반월, 시화 산업단지내 유망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 대학교 취업정보실과 연계해 일자리를 찾아주고 노동부 지원사업 등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몇몇 업체는 현장에서 면접을 하고 그 자리에서 채용을 결정하는 등 열기를 띠었다.
한편 다음 취업센터(jobfair.daum.net)에서 23일까지 열고 있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이용하려면 구인을 원하는 기업은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참가신청을 하고 경인지방노동청에서 심사한 뒤 채용광고를 무료로 게재할 수 있고 구직 희망자는 회원가입 후 이력서를 작성하여 원하는 기업에 온라인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취업알선센터의 한 담당자는 "전국 30개 국가산업단지별로 연중 5∼6회씩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참석하면 일자리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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