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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국 대표가 전동식 자동분무기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장호
박용국(㈜21세기 환경·농업 대표) 전 여주군수가 농가의 일손부족을 덜어줄 전동식 자동 분무기를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어 화제다.

기존의 일반 분무기는 농약 살포시 등에 지고 일일이 펌프질을 해야하도록 되어 있으나 전동식 자동 분무기는 등에 지고 살포하는 방식이지만 일반 분무기와는 달리 양제통에 충전용 배터리와 살포용 소형모터가 내장돼 있어 약제가 자동으로 뿜어나가게 돼 있다.

일반 분무기로 농약 살포시 건장한 남성이 하루에 18ℓ용기 기준으로 12~15통을 살포할 수 있는 것에 비하여 전동식 자동분무기는 약제 살포 하루 전에 3~4시간 충전으로 18ℓ용기 기준 15~20통을 살포할 수 있다.

또 약제살포에 소요되는 노동력이 기존 펌프식 분무기의 5분의 1 정도여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고령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여주 농협 조합장과 지난 2002년까지 민선 1·2기 여주 군수를 지낸 박 대표는 "군수로 재직할 때 농업인의 고령화로 늘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전동식 자동분무기가 농가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더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전동식 자동분무기는 기존 수동식 분무기에서 사용하던 부품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유지 보수가 손쉽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제품가격은 배터리와 충전기를 포함해 16만원대다. 문의 ☎ 031-881-0096.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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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서 지역신문 일을 하는 시골기자 입니다. 지역의 사람과 역사,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이런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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