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들과 함께 하는 인권과 평화 워크숍 '제 4회 피스로드'가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나눔의 집'에서 열린다.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이 주최하는 피스로드는 '위안부' 문제와 같이 청산되지 못한 과거사를 젊은 세대에게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위해 기획되어 2002년 9월부터 매년 두 차례씩 열려왔다.
평화의 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피스로드는 만남, 고통, 기억, 화해, 평화의 다섯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4박 5일의 일정은 각각의 주제에 맞게 짜여져있다.
'만남'을 주제로 한 첫째날은 나눔의 집 입소식 및 할머니와의 대화 등이 마련되어 있다. 둘째날에는 류관순 열사의 생가와 일본군의 양민학살이 일어났던 화성 제암리교회 등 '고통'의 공간을 방문하고, 셋째날에는 '위안부' 할머니들과 수요집회에 참석해 '기억'의 시간을 가진다.
넷째날은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관람과 할머니들의 증언을 통해 '화해'를, 다섯째날은 할머니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며 '평화'를 되새겨보게 된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피스로드에 참가하려면 전자우편 y365@chollian.net 이나 누리집 www.nanum.org 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2월 10일까지이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눔의 집 031-768-0064~5, 031-768-1545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