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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초우 스님
ⓒ 이수천
노천당 월하 대종사의 입적에 따른 후계 문제에 관심의 촛점이 되온 대한 불교 조계종 영축총림 통도사 수장을 맡을 방장 스님에 부방장을 지낸 초우스님이 통도사 임시 임회를 통해 선출됐다.

9일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주지 현문스님) 종무소 총무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경내 감로당에서 임회 임원 19명 중 18명이 참석,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을 임시 의장으로 한 제 37회 임시 임회를 연 자리에서 영축 총림을 이끌어갈 차기 방장에 초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통도사 종무소 총무과장 삼해 스님은 "임회에서 결정된 결과를 오는 3월초 조계종 중앙회의에 추천서를 제출할 예정" 이라고 밝히고 "중앙회의 추대 결정에 따라 영축총림 수장인 3대 방장에 선임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초우 스님은 1947년 동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해인사에서 효봉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고, 1958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은사로 구족계를 수지, 지난 73년부터 77년까지 5년간 통도사 주지와 불국사 주지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임회에서 초산유원지 건립반대운동과 관련 영축총림환경위원회 위원장에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집행위원장에는 총무국장 산옹스님을 각각 새롭게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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