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13일) 낮 12시. 그래도 다행인지 포근한 날씨덕에 눈은 녹았고, 들판에서는 복구의 손길이 한창이었다.
비닐하우스 피해가 컸던 충남 연기군 전의면 일대에 공주소방서 대원들과 인근 군부대 대원들이 지난 5일부터 파견되어 복구의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소방서 대원들은 전동식 절단기로 처참하게 휘어진 하우스 철골을 제거하고 있다.
가뜩이나 일손이 모자른 복구 현장에서 '탄핵정국'이 가지고 온 처참함과 황당함을 어찌 말로 표현하겠는가….
그래도 복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설해(雪害)에는 복구가, 정치에는 쇄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