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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잔치 모습
지난해 열렸던 잔치 모습 ⓒ 우동윤
세계 문화엑스포와 더불어 경주시가 새로운 문화컨텐츠의 하나로 개발해 매년 선보이고 있는 이번 잔치에는 전국 각지의 유명한 술과 떡 60여 종이 참가한다.

또,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의 나라시와 중국의 시안시도 참가한다.

술과 떡잔치는 체험행사가 많은 것이 특징. 특히, 이번 잔치에는 옛모습 그대로의 방앗간이 행사장에 설치돼 떡을 만드는 전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이 떡을 빚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술밥먹기, 가래떡 썰기, 떡살 탁본뜨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신라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행사기간 내내 열려 잔치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술과 떡 잔치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전통 술과 떡의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이들을 통한 역사체험의 장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우리의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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