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전미선(26) 후보는 안상현씨의 후보등록 포기와 관련해 "여성의 정치적 진출이 민주당의 내분으로 좌절된 것 같다"며 "같은 여성정치인으로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또 "안상현씨와 함께 강원도 여성을 대변하는 정치를 펼칠 예정이었는데, 이 같은 일로 어깨가 무거워졌다"며 "여성을 위한 정치를 힘있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후보는 ▲호주제 폐지 ▲육아노동의 사회화 ▲성적억압의 근절 ▲남녀 고용평등법 개정 ▲성평등 교육 실시 ▲사회적 여성 약자의 인권보장과 복지강화 ▲공적영역 여성 50% 의무화 등의 7대 여성정책 실현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은 '거짓말을 하는 날' 만우절이다. 이에 사회당 원주정당사무소는 '한국정치의 만우절 끝내는 날'이라는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는 오늘까지 만우절이었다"며 "거짓말하는 정치는 이젠 끝장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