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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표가 세상을 바꾼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대학교가 강원도내 대학 중 최초로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부재자투표소 설치 전국 12개 대학

경북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부산대, 원광대, 서울대
대구대, 강원대, 충북대, 카이스트
지난 1일 오후 4시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춘천시선관위)는 회의를 통해 '강원대 유권자운동본부'(총학생회, 학생신앙운동, 정치외교학과)의 부재자투표소 설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강원대에서는 오는 9∼10일 이틀 간 매일 오전10∼오후4시까지 실사구시관 1층서 부재자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대 총학생회장 윤민섭(25, 임산공학)씨는 학내서 처음 실시되는 부재자투표에 대해 "탄핵정국의 여파가 부재자투표소 설치로까지 이어진 것"이라며 "정치 방관의 자세를 취해 온 젊은층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로 부패한 정치권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1시 강원대 유권자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강원대는 선거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2000명 선을 넘어섰다"며 "춘천시선관위는 2052명이 부재자신고를 한 강원대에 투표소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재자신고수 2000명을 넘어선 경북대, 고려대 등 전국 12개 대학도 오는 '4·15 총선' 부재자투표를 각 학교서 실시하게 된다.

강원대학교 유권자운동연합은 지난 22~29일까지 2052명의 부재자 신고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3일 부재자신고를 접수하는 강원대학생들이다.
강원대학교 유권자운동연합은 지난 22~29일까지 2052명의 부재자 신고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3일 부재자신고를 접수하는 강원대학생들이다. ⓒ 김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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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강원정치 대표기자, 2024년 3월 창간한 강원 최초·유일의 정치전문웹진 www.gangwoninnews.com ▲18년간(2006~2023) 뉴시스 취재·사진기자 ▲2004년 오마이뉴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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