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통일연대(상임대표 최태옥)와 목포·신의주 교류사업추진위원회(대표 전성렬) 등 4개 지역사회단체로 구성된 ‘북한 룡천역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목포대책위원회(이하 목포대책위)’는 29일 오전 목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 20일까지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성금과 구호물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목포대책위는 “지난 84년 남측의 수해가 발생하자 북한이 지원해 준 온정을 잊지 않고 있다”며 “북한 동포의 슬픔을 나누기 위해 국제사회와 우리정부, 정치권 그리고 사회단체가 한 마음으로 전개하고 잇는 지원 노력을 크게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목포대책위는 앞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모금 활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목포시 관내 26개 동사무소에도 모금함도 설치할 계획이다.
목포대책위는 오는 5월 20일까지 1차 모금한 성금과 물품은 빠른 시일 안에 북한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