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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지난 25일 일부 목포지구당 전 당직자의 탈당사태에 대해 비난성명을 발표하고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 목포시 정당선거사무소 당직자 등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의 사활을 걸고 6.5 재보선에 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우리당에 백기투항한 소수 당직자들의 행태는 정치적 헤프닝"이라면서, "이들이 일신상의 안일과 정치적 야심을 감춘 채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며 그럴듯한 미사여구로 입당의 변을 늘어놓고 있지만 민주 성지 목포시민들은 싸늘한 냉소를 보낼 수 밖에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소위 개혁을 부르짖는 열린우리당이 배신무리들을 포진시켜 50년 전통의 민주당을 흔들려 하고 있지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면서 "이들이 열린우리당에서 팽 당하지 않고 건재(?)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5일 민주당 목포지구당 전 부위원장인 이춘웅씨 등 지구당 전 당직자 7명은 목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탈당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역사적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 면서 "강력한 개혁 여당이자 원내다수당인 열린우리당을 통해 우리의 꿈을 실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탈당과 열린우리당 입당을 주도한 사람은 이춘웅 전 목포지구당 부위원장으로 지난 5월 중순 전남도의원 목포 제 1지구 보궐선거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황정호 후보에게 밀려 탈락하자 곧바로 탈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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