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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민망한 동사무소 현판
보기 민망한 동사무소 현판 ⓒ 이효연
'성수동? 셍수동? 송수동?'

길을 지나다가 우연히 눈에 띈 동사무소 현판. 현판과 게시판에 '성수동'을 이르는 각기 다른 영문 표기가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 디카로 몇 장 찍어두었습니다. 외국인이 지나가다가 보면 뭐라 할지…. 그동안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은 도통 없었는지, 아니면 담당자가 알고도 방치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성'이란 글자를 두고 'SUNG, SENG, SONG' 등 3가지로 달리 표기한 것을 어찌 이해해야 할 지 난감합니다.

요즘 각 지자체마다 이름있고, 힘있는 공공기관을 관할 지역에 유치하느라 전력을 쏟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을 위하는 행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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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방송에 홀릭했던 공중파 아나운서. 지금은 클래식 콘서트가 있는 와인 바 주인. 작은 실내악 콘서트, 와인 클래스, 소셜 다이닝 등 일 만드는 재미로 살고 있어요. 직접 만든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을 고르고 피아노와 베이스 듀오 연주를 하며 고객과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때의 행복이 정말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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