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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 대신 생명을'... 장난감 총칼과 유기농 농산물을 바꾸는 이색 환경행사가 2일 열린다.
'총칼 대신 생명을'... 장난감 총칼과 유기농 농산물을 바꾸는 이색 환경행사가 2일 열린다. ⓒ 녹색가게 신시

아이들 장난감 총·칼을 가져가면 유기농 농산물로 바꿔주는 환경문화 행사가 2일 서울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4~5일에는 서울광장(시청 앞)에서 열린다.

생명문화운동을 표방하는 유기농 녹색가게 신시는 6월 2일을 '유기농 데이' 선포하는 행사를 열고, 이날 집 안에 있는 장난감 총·칼 등을 행사장이나 매장에 가져오면 유기농 무·배추·우리밀빵·우리밀과자·하늘빛오가피 등과 교환해 주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렇게 모아진 장난감 총들은 오는 12일 한강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이라크 파병반대 평화놀이터'에 구조 조형물로 전시될 계획이다.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의 관계자는 "환경과 평화의 상관성은 누차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이번 행사는 가족들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환경과 평화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웰빙'에 대한 관심이 나와 내 가족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깨끗한 물과 흙,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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